
교사들이 챗GPT를 교실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최근 AI 챗봇 챗GPT가 등장하며 교육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인터넷이나 계산기 등장 때의 공포심을 느꼈던 교사들이지만, 이젠 챗GPT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교실에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수학 선생님 피터는 챗GPT를 새 조교 선생님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간단한 내용은 챗GPT가 알려주고, 본인은 더 분석적인 부분을 설명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AI가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텐데, 가장 먼저 교육현장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피터 선생님의 생각은 타당해 보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챗GPT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사들은 '이미 늦었다'고 말합니다. 챗GPT는 영어와 글쓰기에 그저 계산기가 수학에 도움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생들이 챗GPT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든지, 아니면 남용할 것을 용인하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여러 교사들이 이미 챗GPT를 교실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학선생님 은 칸예 웨스트 스타일의 수학 랩을 만들게 했습니다. 영어선생님 은 셰익스피어 희곡을 현대 영어로 번역하게 하는 숙제를 내주었지요. 이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다른 선생님은 읽기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해 챗GPT로 요약된 테러리즘 관련 글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 챗GPT의 생산물을 평가하고 수정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적이라고 보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한 교사는 조지 오웰의 <1984>와 마거릿 앳우드의 <여자 이야기>를 비교분석한 챗GPT 논술을 학생들이 직접 수정하고 보완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영어선생님 도 챗GPT로 쓴 <로미오와 줄리엣> 에세이를 학생들이 비평하게 하였는데, 학생들이 몰입하며 즐겁게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선생님은 추천서 작성 등에 챗GPT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챗GPT는 교육혁명을 일으킬까요?
일부에서는 그렇게 낙관적으로 전망합니다. '교육계에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이라는 강한 의견도 있습니다. 반대로 별 영향이 없을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챗GPT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첫째, 편향성 문제입니다. 챗GPT는 온라인 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데, 주로 서구 중심 관점이 반영됩니다. 소수자 데이터는 부족하죠.
둘째, 교사-학생 간 인간 유대관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셋째, 지식이 아닌 지혜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종합해보면, 챗GPT는 교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교사들은 챗GPT의 장점을 극대화하되, 단점과 한계도 인식하며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교사 여러분, 여러분의 노력으로 우리 아이들은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여러분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원본읽기
Discussions (0)
관련 블로그




